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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용진의 야경

sohnkiy64 2024. 8. 7. 13:45

여행일 : 2024.7.27.
위    치 : 호남성 상서자치주 영순현 부용진
호남성 상서자치주 영순현 부용진의 원래 지역명은 왕촌입니다. 푸릉쩐, 부용진은 토가족 왕의 행궁이 위치해 있던 왕촌으로 영화 부용진의 촬영장소로 알려지면서 왕촌의 이름도 부용진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마을은 토가족과 묘족, 한족이 함께 살고 있는 마을로 토가족이 전체 인구의 80% 이상을 차지합니다
부용진은 중국의 근대 소설가 구화가 1981년 발표한 소설 ‘푸룽쩐’이 1986년 영화감독 세진에 의해 영화로 제작 되자 이 영화의 실제 배경인 부용진이 촬영장소로 소개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되었고 더불어 전 중국에 알려지게 된 곳입니다.
영화는 1970년대 문화대혁명을 소재로 한 것으로 1989년 우리나라에서도 소개된 바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의 취향에 맞는 산수관광을 겸한 부용진의 예스러움과 고풍스런 모습은 무릉산맥과 함께 소수민족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고스란히 안고 있는 추억의 여행코스로 운남성 소수민족마을과 인근의 봉황고성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유서깊은 곳이기도 하다.
부용진으로 가기 위해서는 장가계에서 두시간 반 정도 버스로 이동해야 합니다.
부용진은 강을 가로지르는 큰 다리를 건너면서부 터 고풍스런 자태를 드러냅니다. 고즈넉한 분위기 가 계림의 어느 한 촌을 연상케 하고 마을은 강을 끼고 산비탈을 따라 조성돼 있고 집들은 모두 옛 모습들을 그대로 간직한 채 최소한의 개발만을 허락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정류장에서 동주원 입구까지는 전동카가 운행되고 있는데 관광 버스는 시내 광장까지는 내려갈 수 없어 전동카를 타고 시원하게 달려 부용진에 도착하여 현지식을 먹으며 부용진의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