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암

여행일 : 2023. 4. 22.
위    치 :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정당리 178-7
  태안 안면도의 안면암은 1998년에 지어져 창건 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아름다운 경관으로 안면도의 명소로 자리잡은 절입니다. 안면암은 대한불교조계종 금산사의 말사입니다. 사찰의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으나 태안을 방문한 여행자 들이 거의 들렀다 가는 필수 코스입니다.
사찰 앞쪽으로 펼쳐진 멋진 바다 풍경과 여우섬 사이에 7층으로 지어진 부교탑의 모습은 너무도 신기합니다. 안면암 앞에서 여우섬까지는 부표로 연결되어 바다 위를 걸어 섬까지 갈 수 있습니다. 부교를 걷기 위해 많은 여행자들이 안면암을 찾는 데 부표 위에 목재를 덧대어 만든 다리 위를 흔들 흔들 아슬아슬하게 걸어 여우섬 까지 갈 수 있습 니다. 물이 빠지면 부교를 건너는 묘미는 덜해도 갯벌에 사는 다양한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고 새해에는 멋진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바다에서 바라보는 안면암의 풍경은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시간의 여유가 없어 여우 섬을 천천히 돌아볼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3층으로 지어진 안면암의 건축도 독특한데 계단으로 이어진 법당이 극락보전, 비로전, 나한전으로 연결되고 법당 앞에 서면 멋진 바다 풍경이 펼쳐지고 있으며 을 삼성각과 용왕각도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무량수전과 신중단의 돌탱화를 비롯해 다양한 탱화도 볼 수 있고 법당을 둘러싸고 있는 야외공간에는 다양한 크기의 불상 과 불탑들이 있고 조용한 산사에서 가족과 함께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가족 단위 템플스테 이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