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오목대

여행일 : 2022. 10. 1.
위 치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 55
한옥마을 관광안내소에서 태조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보이는 나지막하게 솟은 언덕바지가 오목대입니다. 오목대(梧木臺)는 1380년인 고려 우왕 6년에 이성계가 운봉 황산에서 왜군을 무찌 르고 돌아가던 중 고조부인 목조가 살았던 이곳에 들러 친지들과 함께 승전을 자축한 곳인데 1974년 9월 24일 전라북도의 기념물 제16호로 지정되었 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1900년인 광무 4년에 세운 고종 친필의 태조 고황 제주필 유지(太祖高皇帝駐蹕遺趾)라는 비와 비석이 있습니다. 힘들지만 계단을 따라 오목대에 오르면 한옥마을을 한눈에 멋지게 내려다볼 수 있고 나무 계단으로 정비된 길을 따라 오목대에 오르면 까만 기와지붕이 나란히 정답게 모여있는 한옥마을이 눈앞에 시원스레 펼쳐지는데 해질 무렵 바라보는 노을도 무척이나 아름답다고 합니다. 까만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조명들이 화려하게 수놓는 한옥마을 야경 역시 오목대에서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색다른 즐거움입니다.

감사합니다.